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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ducts Review/Shoes

[RedWing] 레드윙 벡맨(Beckman) 플랫박스 9060 블랙 클론다이크|후기, 리뷰, 사이즈 팁, 실착


늘 가슴 한 켠에 괜찮은 검정 부츠를 영입하고 싶다는 생각을 품고 살았다.
뭐... 솔직하게 말하면 눈은 이미 높아져 있는 터라, 사실 대부분의 제품들이 성에 차지 않았고 다양한 제품 중에 벡맨 플랫박스를 구매하고 싶었다. (언젠가 구매 할 예정이라는 표현이 더 맞을지도)
 
결국 내 자신을 잘 알고 있는 나는, 언젠가 살 거면 돈을 모아서 얼른 구매를 하자! 생각했고
고민고민 하다가 레드윙 벡맨 플랫박스 9060을 영입했다.
 
 
 


제품 설명

디테일에 들어가기 앞서, 간단한 설명을 하자면 '벡맨'은 레드윙 창업자의 이름으로, 레드윙 최고급 라인이다.
가죽도 최고급 가죽인 페더스톤(feather stone)을 사용하였고 시간이 흐를수록 구겨지고 에이징이 맛있게 되는 특징이 있다.
 

출처 - 레드윙 코리아

 
아주 영롱한 자태... 
아웃솔도 비브람 창을 사용했다.
 
하나 더 첨언하자면, 보통 레드윙 입문을 아이언레인저로 많이들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이언레인저에는 존재하는 캡토 디테일이 벡맨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니까, 신으면 신을수록 앞코가 자글자글해지고 구겨지는 에이징이 잘 된다고 볼 수 있고, 그래서 모델 이름도 '플랫박스'라고도 불린다고 한다.
 
 
 


디테일

 
실제로 보니 정말 영롱하다.
본인은 닥터마틴 1460 스무스 제품도 보유 중인데, 신을 때마다 앞부분이 약간 둥글둥글해서 귀여운 느낌이 강해 늘 약간의 아쉬움이 있었다. (아직 에이징이 덜 돼서 그럴수도 있지만)
 
하지만 벡맨은 쉐입부터 소재까지 정말 고급지고, 클래식부터 캐주얼까지 다 소화 가능한 제품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사정없이 구겨질 예정인 측면.
 
얼른 많이 신어서 구겨지고, 상처도 났으면 좋겠다.
 
 
 

 
밑창이 닳을 때까지 과연 신을 수 있을지 의문일 만큼 매우 튼튼해 보인다.
 
 
 


핏/실착/코디

 
위에서 내려보았을 때 이미지.
 
입고 있는 바지는 오어슬로우 퍼티그 팬츠 입니다.
 
오어슬로우 퍼티그 팬츠도 몇 년째 정말 맛있게 입고 있는데 아마 추후 글을 쓸 예정이다.
 
 
 

 
옷이라는 게 본인 개성 표현의 수단이 되기도 한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소소한 만족으로도 이어지는 듯 하다.
 
개인적으로 위에서 내려다 본 쉐입이 매우 만족스럽다.
 
 
 

 
버스에 앉아서 발을 힘껏 눌렀을 때 지는 주름은 위와 같다.
계속 걷다보면 저 주름이 아주 이쁘게 질텐데, 얼른 구겨졌으면 좋겠다.
 
지금 저 상태로도 너무 매력적이지 않나?
 
 
 

 
자세히 보면 신발끈을 쉽게 묶을 수 있도록 디테일이 있다.
M43 부츠를 모티브로 한 그라더스 부츠02도 유사한 디테일이 있던데, 마음에 드는 디테일.
 
 
 


사이즈 팁

나는 원래 발 사이즈는 260이 딱 맞고, 칼발이다.
하지만 너무 신발이 작은건 이쁘지 않아서 에어포스 265, 뉴발란스 270, 조던하이 270 정도를 신는다.
 
그랬을 때 레드윙 벡맨 9060은 8.5(265)가 살짝 여유롭게 맞았다.
부츠는 너무 딱 맞추면 신고 벗기가 너무 불편하기에 사이즈는 아주 만족.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괜찮은 부츠는 하나 제대로 영입해보는 걸 추천한다.
괜찮은 부츠는 10년 이상 나와 함께 늙어갈 제품이니까~